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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관념, 그리고 최면

작성일 09-02-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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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유 (211.♡.76.6) 조회 4,784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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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나 기복불교에서는 예수나 불상, 천국과 극락을 믿으며 특정 교리를 배우거나 행동하는 등의 조작을 통해 최면공부를 하고 결국 어떤 체험을 겪으며 확신을 갖게 됩니다.
요가나 기수련에서는 각종 기회로와 신체리듬에 대한 믿음과 관념을 가지고 특정한 자세를 취하고 호흡을 조절하는 등의 조작을 통해 최면공부를 하고 결국 어떤 체험을 겪으며 확신을 갖게 됩니다.
선불교나 도판에서는 모든 것은 하나고 있는 그대로가 부처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각종 이론의 관념을 통해 최면공부를 하고 각종 명상법과 설법을 통해 결국 어떤 체험을 겪으며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최면의 힘은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질적 만족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세상살이가 잘 풀릴 때는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불행과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선정이랄까 지복의 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세상살이가 안정적이라면 온건한 바탕에서 최면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겠지만, 전쟁에 참전하거나 기아에 시달리거나 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는 상황이 펼쳐진다면 최면생활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세상일이 조금만 안풀려도 최면의 힘이 깨어지게 되고 의지처를 잃게 됩니다. 여기서 세가지 코스가 발생하는데 하나는 더욱더 최면공부를 견고히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속적인 사람이 되는 것인데, 대부분 이 두가지를 혼용합니다. 다른 하나는 말로 설명 못합니다.

댓글목록

그림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림자 아이피 (121.♡.199.193)
작성일

공유님의 글을 보니까 님께서도 그동안 많은 경험들을 하신 것 같아요.
말로 설명못하는 다른 하나가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최면이라는 표현속에 다른 사람들의 맹목적인 믿음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시는 것  같은 날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그동안의 공부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이런저런 과정과 경험들을 통하여 그동안 제 마음속에 수없이 존재해왔던 잡념들이 하나씩 둘씩 정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전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향후 제가 어떤 길을 걸어야할 지에 대해서 조금씩 밝아진다고나 할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기독교보다는 불교쪽에 더 관심이 갔고 웬지는 모르겠는데 mindfree선생님이 신뢰가 가더라구요..그냥 이분이구나...지금도 별로 의심하지 않고 열심히 설법을 듣고 있습니다.

어떤 기대를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다 버리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내 자신의 진면목을 보는 것 뿐이다..
무엇이 착각인지 발견하고 그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자...뭐 그런 정도예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정신세계에서 추구하는 온갖 이상한 현상들에 대해서 전 그것이 진짜로 중요한 줄 알고 추구한적도 있었는데 그런 착각과 망상은 좀 벗어난 것 같아요..^^

그냥 여러님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은 마음에서 이런저런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제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공유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유 아이피 (211.♡.76.37)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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